네이버 뉴스의 예측가능한 미래

컬럼 | 기획 포커스

네이버 뉴스 페이지의 상시 업무 정의

모든 웹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네이버 뉴스는 (1)소스의 수집, (2)소스의 편집과 게시, (3)사용자 피드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스 자체의 저작권 문제로 인한 외부 업체의 제휴 가능성은 전무하므로 (4)자체적인 비지니스 개발(보통 기획)도 포함됩니다.

반면, 네이버 구인(1)을 참고로 할 때, 네이버 뉴스의 상시 업무 직무에 해당하는 것은 (1)웹디자인 관련, (2)웹서비스 관련 그리고 (3)뉴스편집기획 이렇게 세개가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네이버의 주된 상시 업무는 UI를 포함한 뉴스 서비스의 편집과 기획으로 정의됩니다.

네이버 뉴스의 최근 웹 서비스 개편 및 예측 가능한 향후 발전 계획

최근의 웹서비스 개편에 대한 사실적인 내용이 현역 기자로 있는 링블로그 운영자에 의해서 상세히 공개(2)되었습니다.

이 번의 네이버 뉴스 개편은 필요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최근 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고, 문화관광부에서 9월 언론중재법의 개정하겠다는 방침이 공개(3)되면서, 포탈에 대한 언론법 적용과 관계(4)가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그에 대한 반증으로 현재의 네이버 뉴스 개편은 뉴스의 편집과 외부링크 지원이라는 사용자와는 그다지 관계 없이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개편 후 네이버의 운영회사인 NHN 박선영 팀장은 "뉴스의 유통-중개자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게 이번 개선안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5).

언 론에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NHN의 이번 개편은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자사 포탈에 등록되는 신문사 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기준을 만들었다는 점과 둘째, 신문사들이 편집은 할 수 있지만 웹사이트 내부에선 여전히 자사링크 검색은 아웃링크라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선 언론과 NHN 대표간의 여러 인터뷰가 있지만, 그 내용 자체는 별 의미는 없습니다. 이번 개편 자체가 언론중재법과 네티즌의 따가운 눈총을 피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배경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혹은 기술적인 미래의 모습을 예전할 순 없지만, 네이버 뉴스의 예측가능한 발전 계획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현재 포탈 뉴스 순위를 보면 네이버 뉴스가 50.13%로 1위, 미디어 다음이 29.33%로 2위를 달리고 있고(6), 나머지 주자들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합니다. 이 상황에서 네이버 뉴스가 트래픽 경쟁을 하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선두업체 입장에서 보수적인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번 개편도 트래픽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기획이라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네이버 뉴스 트래픽이 대폭적으로 줄지 않는 한, 그리고 뉴스 트래픽 자체가 줄지 않는 한 네이버 뉴스의 미래 예측가능한 개편은 공정성과 소비자 만족 그리고 합법에 맞추어질 것입니다.

보수적인 선도업체 그리고 언론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본다면, 네이버 뉴스는 서비스 면에선 자사에 뉴스를 공급하는 신문사닷컴에 검열이 추가될 지도 모르는 것이며, 신문사닷컴과의 관계는 전여옥 의원과의 소송 패소에서 알 수 있듯이 계약서상의 관계 이상의 것으로 발전할 가능성 또한 매우 높습니다.(신문사닷컴에 웹서비스를 제공)

기술적인 면에서 본다면 네이버가 개발한 문맥광고 상품인 “스마트 링크”의 테스트 공간으로 네이버 뉴스가 활동될 가능성도 있고, Google AdSense 처럼 외부에 게시할 수 있을 정도의 솔루션이 개발된다면 테스트 측면에서 반드시 뉴스부문에 추가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언론사와의 관계로 인해 기사를 작성한 언론을 위한 공간으로 남아있습니다.

위의 내용보다 중요한 테마 중 하나는 미디어 다음처럼 자체 언론을 보유하느냐 하는 점일 것입니다. 이 부분은 현재 네이버 뉴스가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만약 언론사닷컴이 담합하여 뉴스 공급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연합뉴스와 마이너 언론만으로 뉴스를 구성하기가 버거워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블로거를 이용하던 자체 언론을 이용하던 소스의 안정적인 공급 차원에서 미디어 다음처럼 가게 될 것입니다. 생산 모델은 다음과보다 Yahoo!의 형태(7,8)가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뉴스 소스를 이용한 커뮤니티의 개발은 법적인 문제 발생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1위 업체로 그다지 큰 의미는 없고, 차후 트래픽을 살펴보면서 진행해 나아가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현재의 모습에서 변화되진 않을 것입니다.

Reference

1. 네이버 구인
2.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 링블로그 8월 23일자
3. 인터넷株, 포털 규제 움직임 부정적-삼성證 - 머니투데이 2006년 8월 17일자
4. 신문법•언론중재법과 헌법재판소 -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5. 네이버 뉴스 개편하면 ‘선정성 사라지려나?’ - 한겨레 2006년 8월 9일자
6. 랭키닷컴 9월 13일자 뉴스 섹션
7. Yahoo hires newspaper veteran – ZDNET 2004년 11월 12일자
8. At Yahoo, signs point to bigger media move – ZDNET 2004년 11월 4일자

2006. 9. 16 이삼구( http://www.palgle.com)